뜻밖의 행운 - 상
2020.02.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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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의 행운 - 상
오늘은 친구가 여자를 소개시켜준다는 날이었다. 난 여자를 만나는것은 처음이었고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전혀알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을 시간을 기다리고 난 내가 표현할수 있는
최대한 멋진 스타일과 이미지로 무장을하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빠른 걸음으로 20분이면 오는 집앞공원이 약속장소였지만 그날은 왠지 약속장소에 30분이나
빨리 왔다. 역시나 주말인데도 쓸쓸만 공원이었다
휴 너무 빨리왔나.. - 긁적 -
난 내 머리를 사정없이 긁으면서 나의 멍청함을 탓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약속시간이 되었는데도 친구녀석은 오지않았다.
10분.. 20분 이제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핸드폰을 들어 친구녀석에게 걸고.. 받자말자 난..
야!! 장난해? 나 엿먹일려고 그랬냐!? 라고 소리치면서 핸드폰을 닫으려고 했는데..
저쪽에서도 야이 xx야 나도 지금막 전화해볼려고 했는데 도대체 어디야!?
!!? 아...
난 그때서야 내가 약속장소가 공원 후문이었다는걸 깨닫고 핸드폰을 닫고 "잠시만" 이라는
메세지를 전하고서 내가 낼수있는 최대한 빠른속도로 달려갔다.
허..헉..헉헉 죄송합니다 숨이 너무차서 고개를 들지도 못한채 죄송하다는 말만 연발했다.
친구 옆에서 약간 얹잖은 표정으로 서있는 여자가 오늘 소개받을 사람이었나보다.
난 미안한마음과 잘보이겠다는 생각으로 점심은 내가 쏘기로 했다.
우리는 간단한 점심식사후 노래방으로 향했고, 나와 친구의 이상한 노래와 이상한 행동에
소개로 나온 여자는 박수를 치면서 웃어주었지만 재미없어 보인다는것은 척 봐도 알았다.
그럼전 이만 가볼게요! 야 잘해드려 키득..
친구 녀석은 노래방이 끝나자 우리둘만을 남긴채 어디론가 가벼렸다. 친구 녀석이 안보이게 되자
여자가 말했다.
저 오늘 급한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아..
네?.. 아 네네! 안녕히 가세요
난 등신이다. 확실히 나한테 호감이 없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보내버리다니
급한일은 무슨.. 싫으면 싫다고 하던가 후우.. 처음부터 차인건가
난 허탈하게 웃으며 내일 친구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생각하며 가까운 슈퍼로 가서 맥주와
마른 오징어를 사서 처음에 왔던 공원으로 와서 능청스럽게 마셔댔다.
사람들이 날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봤지만 난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마셨다.
그러기를 한창.. 문득 시계를 들여다보니 벌써 7시30분..
후우.. PC방이나 가자
내 발걸음은 가까운 PC방으로 향했고 PC방에 들어서자 정겨운 담배냄새가 나를 맡아주었다
난 엉기적 엉기적 아무자리로가서 앉고 열심히 xx크래프트를 즐겼다.
아 xx같은 오늘 되는일도 하나도 없네
몇판을 했지만 계속 지고나서 슬슬 집에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시계를 봤더니 어느새
저녁 11시가 넘었다. 카운터에서 계산후 집으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던도중
문득 오늘 윗집 누나생각이 났다 나랑 1살차이나는 그 누나는 내가 중학교때부터
짝사랑 하던 누나였다.
그러고보니.. 오늘 누나 부모님 없다고 했었나..?
난 문득 아침에 문밖에서 들려온 소리를 곰곰히 되씹어 보았다..
그러니까..
( 오늘 엄마 아빠 시골에 내려갔다 올테니깐 문단속 잘하고 나가지 말고 있어 )
아 분명 그랬다.. 난 그 생각이 나자 음흉한 생각이 들었지만.. 금새 지워버리고 집으로 향했다
- 솨아아 -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우산도 없는데..
아 젠장 오늘 진짜 젠장맞네!!
난 가까운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우산하나를 샀다. 오늘만 쓸건데.. 가격이 너무 비싼것 같지만
비를 맞으며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왔다. 집문을 열기위해서 열쇠를 ?는데..
- 꺄악!!! -
!?
누나 목소리다!!
난 급히 윗층으로 뛰어올라갔다.
- 띵동 띵동!! 덜컥 덜컥! -
벨도 눌러보고 문을 열라고도 시도해 봤지만 도저히 열리지 않았다.
오늘은 친구가 여자를 소개시켜준다는 날이었다. 난 여자를 만나는것은 처음이었고
또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전혀알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을 시간을 기다리고 난 내가 표현할수 있는
최대한 멋진 스타일과 이미지로 무장을하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
빠른 걸음으로 20분이면 오는 집앞공원이 약속장소였지만 그날은 왠지 약속장소에 30분이나
빨리 왔다. 역시나 주말인데도 쓸쓸만 공원이었다
휴 너무 빨리왔나.. - 긁적 -
난 내 머리를 사정없이 긁으면서 나의 멍청함을 탓하였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약속시간이 되었는데도 친구녀석은 오지않았다.
10분.. 20분 이제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고 핸드폰을 들어 친구녀석에게 걸고.. 받자말자 난..
야!! 장난해? 나 엿먹일려고 그랬냐!? 라고 소리치면서 핸드폰을 닫으려고 했는데..
저쪽에서도 야이 xx야 나도 지금막 전화해볼려고 했는데 도대체 어디야!?
!!? 아...
난 그때서야 내가 약속장소가 공원 후문이었다는걸 깨닫고 핸드폰을 닫고 "잠시만" 이라는
메세지를 전하고서 내가 낼수있는 최대한 빠른속도로 달려갔다.
허..헉..헉헉 죄송합니다 숨이 너무차서 고개를 들지도 못한채 죄송하다는 말만 연발했다.
친구 옆에서 약간 얹잖은 표정으로 서있는 여자가 오늘 소개받을 사람이었나보다.
난 미안한마음과 잘보이겠다는 생각으로 점심은 내가 쏘기로 했다.
우리는 간단한 점심식사후 노래방으로 향했고, 나와 친구의 이상한 노래와 이상한 행동에
소개로 나온 여자는 박수를 치면서 웃어주었지만 재미없어 보인다는것은 척 봐도 알았다.
그럼전 이만 가볼게요! 야 잘해드려 키득..
친구 녀석은 노래방이 끝나자 우리둘만을 남긴채 어디론가 가벼렸다. 친구 녀석이 안보이게 되자
여자가 말했다.
저 오늘 급한일이 있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아..
네?.. 아 네네! 안녕히 가세요
난 등신이다. 확실히 나한테 호감이 없다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보내버리다니
급한일은 무슨.. 싫으면 싫다고 하던가 후우.. 처음부터 차인건가
난 허탈하게 웃으며 내일 친구에게 뭐라고 해야할지 생각하며 가까운 슈퍼로 가서 맥주와
마른 오징어를 사서 처음에 왔던 공원으로 와서 능청스럽게 마셔댔다.
사람들이 날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봤지만 난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마셨다.
그러기를 한창.. 문득 시계를 들여다보니 벌써 7시30분..
후우.. PC방이나 가자
내 발걸음은 가까운 PC방으로 향했고 PC방에 들어서자 정겨운 담배냄새가 나를 맡아주었다
난 엉기적 엉기적 아무자리로가서 앉고 열심히 xx크래프트를 즐겼다.
아 xx같은 오늘 되는일도 하나도 없네
몇판을 했지만 계속 지고나서 슬슬 집에 가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시계를 봤더니 어느새
저녁 11시가 넘었다. 카운터에서 계산후 집으로 천천히 걸어오고 있던도중
문득 오늘 윗집 누나생각이 났다 나랑 1살차이나는 그 누나는 내가 중학교때부터
짝사랑 하던 누나였다.
그러고보니.. 오늘 누나 부모님 없다고 했었나..?
난 문득 아침에 문밖에서 들려온 소리를 곰곰히 되씹어 보았다..
그러니까..
( 오늘 엄마 아빠 시골에 내려갔다 올테니깐 문단속 잘하고 나가지 말고 있어 )
아 분명 그랬다.. 난 그 생각이 나자 음흉한 생각이 들었지만.. 금새 지워버리고 집으로 향했다
- 솨아아 -
갑자기 비가 쏟아졌다. 우산도 없는데..
아 젠장 오늘 진짜 젠장맞네!!
난 가까운 편의점으로 달려가서 우산하나를 샀다. 오늘만 쓸건데.. 가격이 너무 비싼것 같지만
비를 맞으며 터벅터벅 집으로 돌아왔다. 집문을 열기위해서 열쇠를 ?는데..
- 꺄악!!! -
!?
누나 목소리다!!
난 급히 윗층으로 뛰어올라갔다.
- 띵동 띵동!! 덜컥 덜컥! -
벨도 눌러보고 문을 열라고도 시도해 봤지만 도저히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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