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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로 고삐리 만난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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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2년전쯤에 군대전역하고나서 복학하기까지에 거의 5개월이 남은상태라 알바-집 이렇게 생활을 하고있었어.
얘들은 학교다니느라 만날시간도 안됐고 나도 그냥 전역하고나서 좀 놀아야겠다 싶어서 집앞에있는 피시방 알바하면서
용돈벌이나 하고있었음.


피시방이 워낙 작고 골목길안에있는거라 단골아니면 안오는 피시방이고 사양도 완전 구려서
진짜 초딩들도 호기심에왔다가 컴사양보고 한시간만하고 갈 정도의 수준이였음.
평일야간이였는데, 사장놈이 알바생한테 웹서핑은 해도되는데, 게임은 하지말라고해서
맨날 뉴스만보고 와고 눈팅이나 하고그랬음. 근데 그것도 한계가 있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가X라이브 랜덤채팅을 알게되어서 그냥 여자찾는 남자얘들 낚는 재미로 하다가 한 여고삐리이 걸리데?
처음에는 얘도 낚을 기분으로 나이도 20살로 구라치고 이래저래 놀다가 끝낼려고했다가
그냥 말상대로 하면 재미있겠다 싶어서 카톡까지 주고받게됨. 얘 나이는 고2였음


처음엔 얘가 말한거 다 씹다가 야간에 알바할때만 대답해주고 나 심심할때만 하다가
점점 얘랑 대화횟수가 늘더라. 그러다보니 전화도 하게되고 그냥 서로 친하게 지냄.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오빠동생사이로밖에 생각안했음.


근데 얘가 갑자기 외롭다. 힘들다. 전 남자친구 생각난다. 이러고 꼬리를 치는게 왠지 꽁기꽁기해서
다 물어봄. 전남자친구 나이부터 스킨십의 정도까지. 아직 관계는 안했고 키스까지만 했다고 하드라
그래서 ㅅ드립을 한번 날려봄. 오빠랑 사귀면 어디까지 갈꺼냐고 물어보니까 갈때까지 가보겠다 이런식으로 대답함
그렇게 한 3~4번 ㅅ드립 주고받더니 갑자기 뭔 사진을 보내주데? 지 지금 잠옷입은거 보내주길래


이게 뭐냐고 물어보니까 지금 이렇게입고있다길래
귀엽다고 할려다가 그냥 ㅅ드립침. "존나섹시하다" 이렇게보내니까

내가 존나 섹시하다 이러니까 몇개를 더 찍어서 보내주드라?
그중에 살짝 ㅍㅌ밴드? 아무튼 ㅍㅌ색깔 가지고 막 놀리니까 아예 ㅍㅌ까지 찍어서보내줌.
내가 막 호응해주고 그러니까 걔도 꼴렸는지 지 몸매날씬하다면서 이것저것 다 찍어서 보내주고 물론 나도
게속 보고싶다고 몸매좋은데 왜 숨기냐고 계속 적극적인 호응해줬음. 솔직히 이때 여자친구랑 헤어진지도 오래되고
군대에서 남자새끼들이랑 있다보니까 좀 ㅂㅈ기가 있었는데, 고삐리한테 이러지말아지 생각은 했는데,
정신차리니까 내가 호응질을 하고있드라


아무튼 간에 ㅅ드립 몇번 날리고난 뒤로부터 진짜 자연스럽게 지 브라보여주고 몇개는 몇개 괜츈은것들은 나도 따로 저장했음ㅋㅋㅋ
몸매는 약간 깡 말랐는데 브라때문인지는 몰라도 ㄱㅅ은 B? 이정도 보이드라.
이제와서 한심하지만 그땐 뭐 어쩌겠냐. 여자도 없고 집-알바-집 이 레파토리였던 나에게 좀 신선한 생활이였는데.


무튼 한달동안 이렇게 놀다가 몇번 보고싶다, 만나고싶다 이러다가 어디사냐 까지 물어봄.
물어보니 같은 지역사람인거야. 대박이라고 나도 같은 지역이라고 하길래 동네까지 물어봄. 다행히 서로 다른 구라서
우연히라도 만날 확률은 없겠구나 생각함.. 당시에 전역한지 얼마안되서 얼굴도 존나 까무 잡잡해가지고 미백이 필요한 시점이였음..
그리고 성인이 고삐리을 만난다는 자체가 원조이기 때문에 좀 그런면에서도 겁이났던건 사실임.


근데 어느날 부터 계속 만나자고 닥달을 하는거야.
맨날 한결같이 지금 어디냐고 물어보고 찾아간다는 등, 그냥 얼굴만이라도 보고간다는 등, 말도안되는 적극성에 진심
속으로 '원조교제 노리고 돈버는 집단인가' 아니면 '얘가 나 원조교제 죄로 신고할려고 이러나' 이생각까지 들음.
진짜 계속 미루고 미루고 있다가 그냥 의미없는 말로 "그럼 한달만 있다가 만나자" 이렇게 말해버림.
그때 내가 그냥 1~2주 대화끊고 자주안하면 지도 알아서 대화안하겠지. 싶어서 그렇게 말을했음.
계속 이유물어보길래 그럴만한 사정이있으니 그때 보자고 말하고 또 내가 심심할때만 대화검.


한 3주쯤 지나니까 얘가 눈치를 깐건지. 대뜸 물어보드라?
일부러 대화 피하는거같다고 ㅋㅋ 그래서 요즘 바쁘다는식으로 둘러대니까
먼저 얘가 대화를 시작하드라 계속 먼저말걸고 그래서 나도 끝까지 대화 몇개는 씹고 그러니까
나중에는 진심으로 짜증냄.
하루종일 내 카톡만 기다린다는 등,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외로워서 기댈사람이 필요하다는등 (나한테 왜기댈려고하는지도 의문),
나랑 대화하는게 좋고 즐겁다길래. 고삐리대리고 뭐하나 싶어서 그냥 나이부터 사실대로 다 말함.

내가 20살 이라고 구라친거 사실은 23살이라고 말함.. 너랑나랑 나이차이도 꽤 심한편이라

만나면 사람들이 뭐라하겠냐. 딱봐도 안좋은 눈으로 쳐다볼꺼라면서 막 걔를 다그침

이렇게 카톡을 보내니까 걔가 괜찮다면서,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지간에 자긴 아무상관이없다고 말하드라

그리고 자기네 반에는 우리보다 나이차 더 많은 커플도있다고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는거임.

모르겠다 는 식으로 무조건 안만난다고 못만난다고 말함.

걔는 끝까지 만나자, 그냥 얼굴만 보고 간다고 그러길래 진짜 그럴 마음으로 만나러감.. 그때가 아마 9월?10월이였음.

대충 만나러 가는거라서 진심 개 대충 입고감. 검은바지에 청남방에 크로스백아무거나 걸치고 워커신고갔음.

그리고 영화관 앞에서 기다리는데, 솔직히 내가 뭐하는 짓일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 ㅋㅋ

낮에 만났는데, 한 20분 지나서도 안오길래 전화로 어디냐니까 가고있데.. 그리고 만났음.

긴머리에 라운티입고있었고 스키니 입고있었음.. 그냥 딱봐도 고삐리스타일이였음.

얼굴은 그냥 흔한 고삐리.. 그렇다고 못생기진않았고 딱히 누구 연예인닮았다고 생각도 안들음.. 그냥 얘 만나는거 자체가

내 스스로한테 좀 한심스러웠기때문에 존나 한숨 푹푹쉬면서 밥한끼먹고 빨리 집에 보내줘야지 이 생각이 들음.

뭐할꺼냐고 물어보길래. 노래방가자고 그러더라. 그래서 노래방에 갔지.

대낮에 노래방가니 알바생도 우릴 존나 이상하게 쳐다보고 나만 그렇게 느꼇을지모르겠지만 아무튼간에

존나 찝찝한 마음이였음. 계속 노래를 불렀음.. 근데 그때 당시 내가 군대에서 가수지망생 선임이 있길래
그 선임한테 노래기술 존나 배워서 1옥타브정도 더 올라가고 암튼 노래실력이 많이 늘어난 상태라
박효신 - promise you / 조문근 - 너라는 걸 / 엠투엠 - 이름
대충 이렇게 부르니까 더 뿅가드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혀 의도치않은 상황이오길래
그냥 안부름. 근데 걘 계속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 애인이 생기면 하고싶은 일? 암튼 존나 오글거리는 노래만 부름..
진짜 탬버린 치면서 맞장구 쳐주고 그러다가 내가 이대론 안돼겠다 싶어서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봄


"이렇게 직접 만나니까 생각했던거랑 많이 다르지?" 이러니까 존나 부끄러워함. 그래서 내가 대답하라니까
생각했던 외모랑 똑같다는거야. "뭐지 시발.." 존나 기분 좋은 대답인지 나쁜 대답인지 아리송했음.
그러더니 걔가 노래 다 부르니까 아무짓도 안할테니까 한번만 뽀뽀 해보고싶다는거야.
그때 내가 꼭지가 돌아서 뽀뽀해주는데 혀를 막 집어넣데? 진짜 한 40초동안 키스하다가
아니다 싶어서 바로 건너편 자리로 앉음 속으로 이건 아니다 싶어서 계속 미안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당시 이성과 본능의 선에서 계속 존나 갈등했음.. 또 그때 당시 아동성폭행 관련한 뉴스가 계속 화제여서 나도 철컹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계속 듬 어찌됐든, 계속 미안하다고 하니까 괜찮다면서 한번만 안아달라고 하길래 꼬옥 안아줬지.
그러면서 또 뽀뽀 해달라는거야. 이땐 안된다면서 거절하고 물만 존나 마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또 하고싶었는데, 낮이라 알바생이 계속 매장 청소하느라 왔다갔다 거려서 존나 신경쓰임

그래서 그냥 이쯤하고 가자고 했지. 그래도 예의상 얘네동네에 대려다 주는게 예의인거같아서
택시타고 얘네 동네 공원이있길래, 공원에서 좀 앉아서 얘기 좀 하자고 함.

아닌건 아닌거같고 또 내 미래를 위해 철컹철컹하긴 싫어서 만난김에 선을 그어야겠다고 생각하고 단호하게 말을 함
"너랑 나랑 나이차도 너무 크고, 지금이야 좋아하는 감정이 크지만, 이건 서로가 피해보는 일이니까 사귀는건 안된다." 부터 시작해서
예가 뒷통수 칠수있다는걸 미리 방지해서 키스한거 사과하고, 계속 우린 사귀면 안된다고 말함.

씨알도 안먹히드라.

이유인 즉슨 얘가 맨날 어플로 남자들을 많이 만났는데 무조건 ㄱㅅ부터 보여달라, 카톡 아이디달라
ㅅ드립부터 치고있어서 재미가없었는데 나랑 대화하니까 처음엔 친구같다가 ㅅ드립치니까 점점 좋아해진다는거야.
내 입장에선 조금 이해가 안되는 상횡이였는데, 아무튼간에 내가 그래도 우리는 나이차도있고 사람들 보는 시선도 안좋다
이렇게 말해도 소용없었음.. 그때 당시 그 상황을 피할려고 그러면 너가 20살될때 너랑 사겨주겠다니까
그래도 평소 자주만나자는거임. 알겠다고 약속을 하고 마지막으로 껴안아 달라길래 껴안아줄려다가
이때 거절함. 공원에 유딩하고 애엄마가 존나많아서 안된다고 하니까 알겠다고 집에 가드라.
그리고 버스에서 몇번 카톡오는거 씹음..



집에왔는데 전화가 오길래 바로 수신거부하고 그러니까 카톡으로 왜 수신거부 하냐고 따지드라
바빠서 전화못받는 상황이라고 말하니까, 사실 아까 노래방에서 젖어있다고 개 뜬금포를 말하더라.
그때 하고싶었다고 그러길래 내가 "ㅋㅋㅋㅋㅋㅋㅋㅋ안해봤다면서?" 이러니까,
전남친이랑 하기직전까지 갔는데 넣진않고 자기가 거절했데, 그래서 다음에 만나면 하자 이렇게 말했는데
속으로는 보통여자얘랑은 좀 차원이 다른 얘구나.. 이생각이 들면서 요즘 얘들 존나 빠르네 이생각까지 들음



저렇게 말한게 일이 존나 커짐. 그리곤 심심할때마다 대화걸고 그러는데 좀 웃긴게, 내가 야동보는 타이밍에 맞춰서
얘한테 카톡이 옴. 그때는 본능이 0순위라 당연히 얘한테 막 사진이며 동영상이며 보내달라고하고 보내주면서 걘 또 우리 언제만나냐고 그럼..
그럴때마다 대답 존나 회피함. 뉴스엔 계속 아동성범죄 관련해서 뉴스가 메인타이틀로 나오고
미성년자 범죄 강화된다고 그러는 뉴스가 나오는 시점이라서 존나 쫄아가지고 일부러 안만남.


내가 알바 그만두고 한 2~3주 놀면서 복학 기다리고있었는데, 이때 애랑 존나 카톡많이함.
그리고 실제로 몇번 만났지. 내친구들이 내 지역 전국에 다 한명씩 있고 부모님 아시는분들도 골고루 다 있어서
일부러 타지역 걸쳐서 만나고, 존나 으슥한곳만 찾아다님 ㅋㅋㅋㅋㅋ
그때당시 진짜 내가 쓰레기같았지만 한번 파스타 먹이면 3번은 김천가서 라면+김밥먹고 헤어지고
그래도 걘 좋다고 그러는데, 한편으로는 미안해 하면서도 뭔가 껄끄러운게 있긴 있었음
그러다가 갑자기 멀티방을 가고싶다는거야. 그때 멀티방에 미성년자에 대한 규제가 없었고
나도 멀티방에 대한 얘기만 알고있었지 정확히 뭐하는데인줄 몰라서 가자고함..


멀티방가서도 남자 알바생 두명이 존나 아니꼽게 쳐다보길래
왠지 당황하면 더 이상하게 볼꺼같아서 그냥 당당하게 들어감. 내 표정에는 당당함이라고 쓰고 그냥 들어갔지 ㅋㅋ
처음이냐고 물어보길래 개가 아니라고 와봤다고 그러고 알바생이 대충 설명해주고 문닫고 가드라
처음으로 멀티방갔는데 시발 뭔가 이상한낌새여서 걔랑 거리두고 있었음.



이때도 본능과 이성사이에서 존나 갈등함. 티비랑 테이블이랑 게임기 이거밖에 없드라
사람마음이 좀 우스운게, 처음엔 애랑 어떻게든 연락하지말아지 이생각이였는데,
자꾸 만나다보니까 나쁜얘는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스킨십같은데 하고싶어지는거임.
내가 무한도전 매니아여서 쿡티비로 무한도전 맨 처음꺼부터 틀어놓고 그냥 무한도전 보고있는데 존나 빤히 쳐다보드라
무시하면서 계속 봤는데, 또 뽀뽀해달래. 노래방에 생각이 떠올라서 존나 빠르게 입술 쪽 하고 끝냄.
또 해달래. 그래서 그냥 아 시발 모르겠다 하고 이성의 끈 놓음. 키스 존나하고 걔 눕힘
전여친이 좀 육덕스타일이여서 몸매는 내스타일이 아니였지만 그때 발정기가있는 상태라 취향 무시하고 애무해줌
몸을 만졌는데 존나 차갑길래 내가 왜케 몸이 차가워하면서 존나 쓰담아줬음. 걔 표정보니가 눈감고 존나 느끼고있드라?



그리고 밑에만지니까 존나 젖어있는거; 그래서 만져주니까 ㅅㅇ 내길래 입으로 막아줌.. 누가 들으면 ㅈ될꺼같아서
존나 마음은 쿵쾅쿵쾅거리면서 ㅇㅁ해주었음. 이쯤되니까 나도 존나 흥분되서 밑에 보고싶다고 하니까 처음에 내빼더니
내가 사진으로는 맨날보여주면서 실제로도 좀 보고싶다니까 ㅍㅌ내리면서 보여줌. 내가 손으로 넣으면서 해주니까
ㅅㅇ 존나내길래 더 커질꺼같아서 급히 내꺼 만져달라고 함 보여달라길래 나도 보여주니까 만져봐도 되냐고 그러길래
만져보라고 했는데 애 손이 존나 차가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케 손이 차갑냐니까 원래 차갑데 ㅋㅋ
진짜 이때 본능에 충실할때라 앞뒤 생각안하고 삽입할려고 똑바로 눕히고 넣을려니까 갑자기 안된다는거야.
그래서 물어보니까 여기서 하고싶지않다고 그러더라. 멀티방 구조가 방처럼 방문은 있었는데, 그 잠그는게 없어서
혹시라도 다른사람이 실수로 들오면 ㅈ되는건 시간문제임. 그래서 그럼 한번 빨수있냐니까 한번도 안해봤다길래
ㅇㄷ에서 한것처럼 하면된다고 말하니까 해보겠데, 그래서 해줬는데 시발 앞니로 내꺼 자르는줄 알았다.


잘 못하고 존나 아파가지고 괜찮다고 하고 이때 하고싶은 마음 싹 사라짐. 그리고 또 혼자 자괴감 존나 듦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뭐하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방때 처럼 또 미안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얘가 괜찮다고 자기가 잘 못빨아줘서 미안하데 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면서 배워보겠데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뽀뽀해달라길래 뽀뽀해주고 그냥 거기서 서로 껴안은체 티비보다가 나오고 밥먹이고 헤어짐.



그날 이후로 나도 그렇고 걔도 그렇고 서로가 하고싶어가지고 아주 그냥;
내가 막 뚫리는 ㅁㅌ알아보자고 말할정도였음.
걔도 지 친구들한테 물어본데 ㅋㅋㅋㅋ 존나 당돌했음

그날 이후로 나도 얘한테 신뢰얻고 좋아하는 마음을 알아가지고 얘랑 좀 적극적으로 대화하게됨.
그때 학교 다닐때였는데, 토요일엔 무조건 만나는 식으로 돌아감..
어느날은 "우리사귀는거야?" 이러길래 그냥 모른다고 대충 넘어갔음.. 솔직히 걔한테 마음엔 상처겠지만
사귄다고하면 좋아하는 감정보단 좆되는 상황이 더 크기때문에 이왕 이렇게 된거 즐기다가 끝내야지 이 생각밖엔 없었음.
남자들은 365일 ㅂㅈ기라고 하는게 사실인게, 진짜 하고싶을때마다 얘한테 연락해서 폰ㅅ도 존나함.
교복입은것도 보여달라고그러고 지금도 찾아보면 교복입고 ㅈㅇ하는거 있을꺼임.
다행히 내가 사는 지역으로 말고 다른동네쪽으로 만나는거 대해서도 내가 상세하게 말하니까 알겠다고 하고
뭐 새로운 동네에 놀러다니는게 더 신기하고 재밌다나고 하고 암튼간에, 이미 갈때까지 간 상태라 얘한테 친구들 중에
MT 뚫린곳 알아봤냐고 물어보고 걔도 MT는 없고 술집은 뚫리는곳은 안다고 그러더라..
술까지 마시냐고 물어보니까 이미 고1때부터 동아리 선배하고 마셔봤다는겨, 그래서 그려러니 하고 넘어갔지.
뚫리는 MT는 없고, 맨날 노래방에서 키스만하고 ㅇㅁ만 존나함

그러다 한 5월쯤인가 이런저런 카톡질하다가
주말에 부모님이 여행가신다는거임. 애네 집안이 얘가 막내고 큰언니가 20살인가 그럼.
큰언니는 지잡대 다녀서 자취인가 기숙사한다고 해서 올일이 거의없다는거. 그래서 내가 농담으로 "놀러갈까?ㅎㅎ" 이랫는데,
진짜로 알아들음 .. 시발 뭔 말을 못함..ㅋㅋ

진짜로 오라고 막 그러길래 괜히 갔다가 ㅈ되는거 아닌가 싶어서 "너희언니가 혹시라도 올 수 있으면 오빠 경찰한테 잡혀가"
대충 나 철컹한다고 농담식으로 말하니까 자기가 알아본데, 그러더니 전화해봤는데, 축제준비때문에 집에 안온다는거임.
이때도 갈까말까 존나 고민함. 근데 이미 안한건 빼고 다 한 사이이고. 모 아님 도 이생각이여서 앞뒤 생각안하고 알겠다고 가겠다고 말함
진심 이때도 가기직전까지 존나 갈등하고 고민함. 누구한테 물어볼수 없는 상황이고 물어봐도 대답은 100% 뻔하고
심하면 메인뉴스에 나오는 상황이니 존나 개고민했지.

계속 애랑 카톡 주고받고 학교 다니다보니까 그날이 와버림. 그리고 씻고 옷입고 집나가기 직전까지 고민함.
그리고 생각한게 그냥 대충 집구경하고 한 10분 있다가 가자 이 생각하고 걔가 만나자고 한곳에서 만나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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