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영어학원이었는데
나랑 나이도 동갑이고 서로 퇴사후 새 직장 찾고있고 대화도 그럭저럭 잘 통함
학원 끝나고 지하절 타고가는데어디서 내리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응?나 잠실에서 내려 했는데
잠실사냐고 화들짝 놀래더라,.그러면서 입가에는 미소가 보이더라고 
그래서 "아니 잠실에서 8호선으로 갈아탄다음에 쭉들어가서 내려 ㅎㅎ 성남 수정구라고 있어ㅎㅎ" 했는데
그담부터 카톡대화도 차가워지고 자연스레 연락끊김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