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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손가락 부러뜨린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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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남학교임.그때 그 선배는 3학년이었고 나는 2학년이었음.
그 선배는 예고를 지망하는 선배였음.근데 이 선배가 피아노를 진짜 엄청 잘침.
학교 축제나 합창대회 때 전교생앞에서 매번 피아노 치고 그랬음.
근데 이 선배가 잘난척을 엄청함ㅋㅋ예를 들어 전교생이 다 보고 있는데 피아노 앞에 앉아서 목을 좌우로 돌려서 뿌득! 뿌득! 거리고 손도 푸는듯이 꺾고, 표정도 엄청 거만해서 나를 비롯한 내 친구 4명이 그걸 마음에 안들어함.
그래서 우리가 재미있는 계획을 하나 세움.그 선배 손가락을 뿌러뜨리는 거였음.보통 우리가 손가락이 삐거나 부러지면 그냥 깁스하곤 하잖아? 그래서 우리는 손가락이 부러지는걸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
우리가 세운 계획은 이럼.그 선배가 복도를 걷고 있을때 2명이서 한쪽으로 밀치고 다른 한쪽에서는 나머지 3명이서 못본척하고 뛰어오다가 부딪히는 거였음.
그 선배가 학생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1층 복도를 걸어갈 때 작전실행을 함.
뭐 뻔한 얘기겠지만, 그 선배가 넘어짐.(사람은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손을 짚음. 그 점을 노린거임.) 그리고 바로 도망감.
다음날 그 선배 엄마가 학교에 와서 교장을 찾아감. 찾아가서 뭐라뭐라 하니까 그 때 마침 그곳을 지나고 있었던 우리에게 안절부절 못하는 교장과 교감이 우리 눈에 들어옴. (이때도 이유 모를 쾌감을 느꼈음)
근데 이 형이 넘어질 때 머리를 부딪혔는지 기억을 못하는 거임.우린 이 사실을 무덤까지 안고 가기로 하고 그 후로 언급도 자제함.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피아노를 더 이상 못쳐서 예고는 못가고 일반고 진학 했다더라.
그제서야 피아노 치는 사람한테 손가락이 중요하구나...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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