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추억을 잊고 싶은....8
본문
그날 이후 서연이는 연락이 없다.사람이란 동물은 참 간사
하다. 아니...내가 그런것 일수도....그렇게 귀찮다가 또
연락이 오질 않으니 왠지 궁금하다. 잘 지내는지...
혹시 많이 힘이 든건지...괜한 오지랖이 발동한다.
그러다 '괜찮겠지..괜찮을거야~'하고 나는 혼자 결정을
짓는다. 빠르다면 빠르게...느리다면 느리게 다른사람들과
똑같이 생활하며 시간은 흐른다...
그러다 서연이는 회사상사가 주선해준 소개팅에 나가 좋은 남자
를 만난다. 지영이에게 그 얘기를 듣고 너무나 기뻤다. 솔직히
얘기하면 기쁘기만 했던건 아니다. 그때 느꼈다. '난 정말
개새끼구나...'하고
지영이는 언니에게 새로운 사람이 생겨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아직 언니에게 우리사이를 말을 못했단 죄책감에 사로
잡혀있다. 시간이 흐르면 무뎌질줄 알았는데 지영이와 내 관계
가 더욱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지영이에겐 시간
이 거꾸로 가는 것 처럼 점점 더 죄책감에 시달린다. 나는
'서연이가 이미 우리사이 알고있어' 라고 정말 말을 하고 싶지
만 그렇게 되면 진작 말을 했어야 하는 문제가 되는 것이라
난 그것조차 말할 타이밍을 잃어 갈 무렵.
"여보세요?"
"나야~"
"어 지영아~퇴근하는 길이야?"
"응...언니랑 밥먹기로 했어~"
"아...그렇구나."
"오늘 언니한테 말 하려고"
뭐라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모른척 하는게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머진 서연이 판단에 맡기는게 좋겠단 생각을
한 채로...
"내가 도와줄건 없을까?"
"아니..이건 남녀관계를 떠나서 자매끼리 일이야. 그냥
내가 알아서 할께"
라며 애써 밝은 목소리를 낸다. 집에서 난 지영이의
연락을 기다린다. 내가 먼저 전화하고 싶지만 결코 그럴수
없었다. 내가 죄인이라서 그렇겠지...무섭고 두려웠다.
그러다 지영이에게 전화가 오고 진작 말할걸 괜히 시간끌었다
며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사실 언니가 진작 눈치챘다고 하네..."
"무슨 근거로?"
"내가 외박이 잦아져서 뭔가 이상했는데 니 얘기가 나올때마다
내가 무슨 죄지은 사람처럼 안절부절 했대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니 얘기를 할때마다 내가 너를 더 많이 알고 있는 듯
하게 말을 하곤 해서 '이것들 사귀는 구나'싶었대. 이것들이
언제 말하나 그냥 두고 본거라고 하면서 웃더라고. 축하한다고
언니가 전해달래ㅎㅎㅎㅎㅎ"
속이 참 깊은 서연이....나같음 그렇게까진 얘기 못했을텐데..
역시 연상이라 틀린건가 싶기도 하다.
그렇게 우린 인정 아닌? 인정을 받고 감출 것 없이 사귈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은 또 흘러가고 만난지 벌써 1년이란 시간이 흘렀다.
2003년 4월1일...
열흘 뒤면 지니의 생일이다.헤어진지 2년이 되어가기도 하는 그런
ㅈ같은 날이지...그 날이 다가올 수록 기분이 더럽고 상당히
민감해 진다. 그리고는 자꾸 걸려오는 장난전화에 아주 더
짜증이 나는 상황이다. 번호없이 자꾸 전화가 걸려온다.
"여보세요..."
"...................."
"하아.....야이 니기미 ㅆㅂㅅㄲ 장난전화 하려면 쫌 12시 전에
하던가..왜 꼭 잘려고 하면 전화하고 ㅈㄹ이냐...."
또 끊는다. 있는대로 빡탱이가 치기 시작한다.
몇날며칠 그런 장난전화에 이제 번호를 바꿔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한다.
4월11일...새벽 2시...이 날이지...ㅆㅂㄹ...아주 뭣같은 이날.....
잠이 오질 않는다.기분이 상당히 드럽고 심장이 터지도록 쿵쾅
거린다. 도저히 안되겠다. 맥주한잔 먹고 잠을 들던가 해야지
노래를 틀어놓고 혼자 캔맥주를 마신다.
sweetbox 의 everythings gonna be alright이 흘러나온다.
기분이 조금씩 풀어지며 혼자 흥얼거린다. 전화벨이 울이고
역시~~장난전화인가보다~~개쉐이들~어째 오늘은 전화 안하나
했다. 오늘은 화 안내고 좀 놀아주자하는 생각에
".............."
"그렇지~당연히 말 안하겠지.니도 심심하지?"
"................"
"니가 대답하길 바란건 아니다. 이 음악 들리냐?
내가 참 좋아하는 노래야~이게 스윗박스 의 에브리띵.."
"노래좋네..."
뭐지??엥...?얘가 대꾸를 하네??
"저기..죄송한데 누구세요???저한테 전화한거 맞으세요??"
"잘지냈어???"
"아니..잘지냈어라고 먼저 말을 하기보단 누군지 말씀을 하시는게
먼저인듯 싶은데요~"
도통 기억이 나질 않는다. 지영이 만나기 전에 번호를 바꿔서
앵간한 여자들은 이 번호를 알 수가 없을텐데...속으로 뜨끔
한다. 누가 니 애 임신했다~이런 전화가 올까봐...
"2년만이지..?"
"..........너 누구냐....ㅆㅂ...."
제발 아니라는 대답을 듣고 싶었는데 지니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그녀의 목소리라는걸 알수 있었다. 그렇게 죽여버리고 싶은...
그리웠던...사랑하던...내 전부였던 지니에게 전화가 왔다.
"잘지냈냐고 묻잖아.."
"지금 니가 나에게 그런걸 물어볼 처지가 아닌것 같은데...
어인일로 고귀하신 분이 나에게 이런 전화를 하십니까?
옆에 사마귀같이 생긴 그 양아치할배같은 새끼 없으신가봐요~
아~~아니지. 애새끼 젖먹일 시간 아닌가?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이 ㅆㅂ년....개xxx꿈에서라도 다시
만나면 죽여버리고 싶었던 년.....잘지냈냐고???이 ㅆㅂ그걸
질문이라고 하는건가?????긴 시간을 내가 이지랄로 보내고
매일 술에 쩔어 살다시피 하면서 술쳐먹고 울다지쳐 쓰러져
잠들고 눈을 뜨면 눈물을 흘리면서 하루를 시작을 했던
나인데...지금 나보고 잘 지냈냐고 묻는거냐 이 ㅈ같은ㄴ아?
"화가 많이 났구나..."
침착해지자...여기서 욱하면 내가 지는 거란 생각이 든다.그렇지
만 너무 화가 나기도 하고 눈물이 흐를것 같다..
인정하기 싫지만...
난.... 지니가 그리웠던 것이다.
"ㅎㅎㅎㅎㅎ이제 그럴일도 없지 벌써 그게 언제적 일인데.
내가 놀라서 좀 말을 함부로 뱉었네. 그래 어쩐일이야.
애는 잘 크고?"
"나 지금 너희집 앞 놀이터야. 잠깐 볼수 있어?"
"ㅋㅋㅋㅋㅋ미쳤냐??이 시간에 여길 왜 와~"
"잠깐 강서구에 갈 일이 있어서 갔다가 잠깐 들려봤어.변한게
없네 이 동네는"
"야...이 동네가 아무리 그래도 2년만에 뭐가 크게 변할정도
꾸진 동네는 아니지...일단 알았다. 잠깐 기다려"
난 전화를 끊고 잽싸게 샤워를 하고 지니가 좋아하던 향수를
뿌리고 나도 모르게 설레이는 맘으로 옷을 입는다.
이런 내가 싫지만 정말 이러는 내가 싫지만 지니가 너무 보고
싶다. 그토록 그리워하던 지니가 지금 집앞에 있는 것이다.
순간 지영이가 생각이 나지만 나의 본능이 그걸 덮어버린다.
태연한척 하며 난 문을 열었고 지니가 놀이터에서 날 바라본다.
아무렇지 않게 담배에 불을 붙이며 천천히 걸어 나간다.
계단을 내려오고 입구를 나와 놀이터로 천천히 간다. 희미한
불빛에 지니가 점점 뚜렷하게 보인다. DSLR로 아웃포커싱을
잡은 것 처럼 주위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채 오직 지니만
보인다.
169의 훤칠한 키. 늘씬한 몸매...여전히 너무 이쁘다.
손이 떨리기 시작해서 담배를 끄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지니의 옆자리에 앉는다.
"야이씨~이시간에 왠일이야~"라는 말을 하며 난 아무렇지도
않게 웃으면서 지니의 머리를 손으로 부비적 거리며 흐뜨러트린다.
예전에 내가 만나면 반가울때 하던 습관이다.
"말했자나~지나가다 들렸다고ㅎㅎㅎㅎ"
"야~애기는 어쩌고 애아빠가 보고 있는거야?"
".......헤어졌지..애는 바로 지웠어"
"안됐다고 해야 하는건지 잘됐다고 해야하는건지 몰겠네."
"ㅎㅎㅎㅎ잘된거지."
"그럼 지금은 어디사는건데"
"다시 집에 들어갔어.학교도 다시 복학했고"
"그래...잘됐네. 열심히 공부해야지"
"미안해...그리고 보고싶었어."
"그런말은 서로 하지 말자.니 말대로 과거일 뿐이잖아"
그리웠다. 너를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그립고 널 갖고 싶었다.
차리리 니가 죽으면 내가슴속에 묻을수 있잖아. 다른 남자품에
안긴 너를 상상하고 싶지 않았어. 차라리 니가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라고 난 속으로 되뇌었다.
"ㅎㅎㅎㅎ애인은 있고?당연한 건가?"
"응 ㅈㄴ 당연한걸 넌 묻고 있는거야"
"하긴 넌 좀 바람기가 있었지."
"바람기가 좀 있던게 아니고 널 만나서 바람기를 잡았던 것 뿐이야"
"이뻐?"
"너랑은 모든게 반대야.1년 넘었어."
"와아~"
"많이 방황했는데 얘 만나고 정착?그렇게 표현해야 할 듯 싶다."
"다행이네"
"무슨 호구조사 하러 왔냐ㅋㅋㅋㅋㅋㅋ넌 어때?"
"나도 있지...5개월 됐나..."
서로 말 없이 담배를 한대 핀다. 적막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적막함을 내가 깨기로 한다.
난 싸늘한 표정을 지으며
"이제 본론을 말해봐. 여기 왜 왔는지.지나가다 들렸다는 개소리
씹지말고..."
"보고싶어서 왔어.그게 다야"
"내가 왜 보고싶은데"
"나도 모르겠어.그냥 니가 쭉 그리웠어"
장난하는것도 아니고...이제와서 내가 쭉 그리웠다고 말하면
난 어떻게 해야 하는건데...그럼 내가 겪은일들은 뭐가 되는거야.
"그만가라...나 지금 죄스럽다."
"많이 사랑하나봐"
"응..."
"그래도 명색의 옛 마누라인데 너무 야박하게 쫒는다?ㅋㅋㅋㅋ
2년전에는 이불이며 뭐든것이 다 내 자리였었는데 지금은 현재
애인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조금 질투나네?"
"그 자리에 기억도 안날정도 여자들 자빠뜨렸고 ㅆㅁ로 푹
젖은게 한두번이 아니야. 그 이불 버렸다"
"어으...구역질나..."
"물도 많은 기집애가 그런말 하니까 ㅈㄴ 웃긴거 알지?"
서로 순간 킥킥거리며 빵터진다.
"맥주한잔 하자 내가 살께~"
"나 내일 출근해야해"
"사준다고 할때 가자~너무 튕기지 말고"
"지영이한테 미안해서 안된다고 했자나"
"이름까지 말할 필욘 없어.뭘 굳이 이름까지 말해"
".........."
"가자~한잔만 하자. 오늘 내 생일인데."
"그래...가자 한잔 먹자"
망할놈의 동네...술집도 드럽게 빨리 닫았네....
결국 슈퍼에서 캔맥주를 사가지고 다시 놀이터로 온다.
춥다며 징징대고 결국 집으로 들어간다.왜그랬을까...
난 먼저 들어가며 책상위에 있는 지영이와 찍은 사진을
숨겨 놓는다.
한캔,두캔...먹다보니 12캔은 금방 사라졌고..난 취기가 올라
온다.지니는 술버릇도 변한게 없었다.더 먹고 싶다고 징징대기
시작한다.집에는 언제나 직접 어머니가 담근술이 있었다.포도주
와 매실주..그걸 주전자에 50대50으로 섞으면 묘한맛이 난다.
중독성이 있다. 그렇게 두 주전자를 다 비우니 난 개가 됐다.
비틀거리며 술 더 사온다며 일어나는 지니를 난 붙잡
고 옆구리를 간지럽 힌다. 역시 숨넘어갈 정도로 깔깔대며
눈물을 흘린다. 그러다 난 간지럽 히던 손을 멈추고 흐느끼고
만다....
"왜울어...술취했구나?"
"왜 왔냐....겨우 널 가슴 깊숙히 묻어놓고 추억으로 남길준
비하고 있었는데...다시 찾아와서 이러면 난 어떻라하는 거야"
지니다..내가 사랑하던 지니가 내 앞에 있다...잊지못한 지니..
그렇게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어서 믿지도 않는 하나님께
꿈속에서라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했었는데....그 지니가 지금
내 앞에 있다...
그렇게 난 목을 놓아 울기 시작했고 지금까지의 일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며 예전에 지니를 사랑했던 내 모습으로 다시 올아간
듯했다.지니는 애써 웃는 얼굴로 바보같이 왜 우냐며 내 눈물
을 닦아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머리속은 이게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내 몸은 이미 내 머리의 지배
를 받지 않는 듯하게 움직인다.아니...머리의 뜻을 따르기 싫다.
짜다...흐르는 눈물은 입속으로 들어오고 지니와 내 혀는 서로
껴앉듯이 끊임없이 탐닉하며 지난시간에 대해 보상 하듯이
떨어질 생각을 하질 않는다.
'이 혀...내거였는데..'
서로의 옷을 벗기며 키스를 하고 누가먼저라고 할것도 없이
마치 싸우듯이 서로 애무를 하려고 발버둥을 친다. 지니는
내 몸위에 올라오고 우는 아이를 달래듯 ㄱㅅ을 내 입에 물린다.
그리곤 내 ㅈㅈ를 털이 무성한 둔덕으로 비비기 시작한다.
애액이 느껴진다. 내가 지니를 느꼈던 것 중이 지금이 가장
애액이 많이 흐른다.
다시 반대쪽 ㄱㅅ을 내 입에 물리곤 내 혀를 느끼기 시작한다.
"아~아~여전히 부드럽게 애무하네..흐응~"
'그래...이 가슴도 내꺼였지...'
기교와 숨소리가 많이 틀려졌다. 내가 알던 모습이 아니다...
빨리던 ㄱㅅ을 내 입에서 빼고는 내ㄱㅅ을 애무하기 시작한다.
역시 어쩔수 없나...나를 너무 잘 안다.내 ㄱㅅ을 빨며 손으
로는 내 ㅈㅈ를 지긋이 잡고 위아래로 움직인다. 쿠퍼액이 조금
씩 나오기 시작하자 엄지손가락으로 내 ㄱㄷ를 비비기 시작한다.
"아학..아..지니야..."
"왜....ㅈㅈ 빨아줄까?하악~하악~"
"응..빨리 해줘"
ㅈㅈ를 빨기 시작하는 지니...
내가 머리를 손으로 조금씩 움직이자 혀를 놀리면서 나에게
묻는다.
"내가 더 잘해 지영이가 잘해?음..쭉쭉..후릅..."
라며 표독스럽게 물었고 난 그말이 심장이 내려앉을
정도로 왜 흥분이 되었던 걸까...
"니가 입으로 해 주는...게...윽...더 좋아.."
그 말을 하자 지니는 더욱 흥분하듯 신음소리를 내며
내 ㅈㅈ를 빨기 시작했다. 사정기운이 감돌기 시작하여 난 그만
하라고 했으나 지니는 끝까지 ㅅㅈ을 하게 만든다..그래도 쉬지
않고 빨다가 정액을 머금고 나에게 올라온다.
내 ㅈㅇ을 입에 머금고 키스를 한다.나에게..또 지니에게 이런
모습이 있었나...싶을정도로 서로의 모습이 아닌듯 한 모습들이
연출이 된다. 비릿하다...이게 이런맛이구나...라고 느낄 무렵
지니는 내 혀를 쭉 빨듯이 내 입속에 들어왔던 ㅈㅇ을 다시
빼앗아 간다.
난 바로 지니의 ㄱㅅ을...지니의 ㅂㅈ를 애무하기 시작한다.
ㅋㄹㅌㄹㅅ가 유난히 민감했던 지니...아래서 위로 혀를 튕기자
지니의 허리는 꺾이기 시작한다.키스하듯 부드럽게 천천히
ㅋㄹㅌㄹㅅ를 빨면서 혀를 굴리자 지니는 하얀 애액을 흘리기
시작한다.
한방울이라도 아까운듯 나는 양다리를 들어올리고 ㅈ에서 흐르는
애액을 난 모조리 빨아먹는다.
'이 ㅂㅈ도 내꺼였지...'
"아~자기야~더 빨아줘~하응...아 미치겠어...더쎄게~아~응.."
평소에 이런말을 하던 지니가 아니였는데...
기교나 뭐든게 내가 알던 지니가 아니였다...
심지어 ㄸㄲ 근처에도 못가게 하던 지니였는데 내가 그곳을
빨아도...손가락을 하나 넣고 ㅋㄹㅌㄹㅅ를 애무해도 더 좋아하
는 지니....너무나 많이 변해있었다.
난 바로 ㅅㅇ을 하였고 허리를 움직이며 오른손으로는 지니의
ㄱㅅ을 왼손으로는 ㅋㄹㅌㄹㅅ를 비비주었다...
"아...그래...아..좋아~역시 유빈이 손이 부드러워~아 더쎄게해줘"
그래...난 너를 아주 잘 알지...
근데 넌 너무도 많이 변했구나...최소한 나에게 안겼으면 다른
사람에게 부리던 기교는 부리지 말았어야지...나쁜기집애...
'넌 내가 알던 지니가 아니야. ㅆㅂ 걸레같은 ㄴ아!!!!!!!!!!'
순간 모든 감정이 사라진다. 얼굴의 화장은 떡져보이기
시작하고 표정하나, 숨결 더럽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갑자기 지니의 ㅂㅈ에서 냄새가 나는듯이 느껴지고
그 아름답고 이쁘던 ㄱㅅ은 70먹은 할망구ㄱㅅ보다
더 쳐진듯이 느껴지고 허공에 삽질한다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순간 냉정해진다. 머리가 맑아지기 시작한다. 그래~한번 놀아줄
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허억허억...그래...내 ㅈ이 그리웠지...하아~하아~"
평소에 내밷지 않는 말을 난 내뱉으며 허리를 움직인다.
지니는 살짝 놀란듯 하였으나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서 인지
더 흥분을 하는듯이 보였다.
"ㅂㅈ 더 쎄게 비벼줄까?응?"
"아~더~더~아악~~미치겠어"
"그새끼보다 내가 더 잘하지 응?넌 나 못있을거야~헉헉~아으~"
"더해줘~더~아~~~~뒤로해줘~더 쎄게~~"
생전처음...욕을하면서 ㅅㅅ를 했다.묘한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절정에 다다랐고...그녀가 먼저 느끼는 것을 본 후 난
그녀의 입에 갖다대었고 눈치 챈 그녀는 아주 깨끗이 쪽쪽
빨아주었다.
"허억..허억...후우~"
"음...하아~...너 너무 쎄게했어...좀 아퍼ㅠㅠ"
라는 말을 하며 되지도 않는 애교를 부린다. 당장이라도
찢어 죽여버리고 싶다.
구역질 나는 그녀의 혀가 다시 내 입속으로 들어온다. 받아들이
면서도 난 구상을 한다. 엿먹일 생각을...
"지니야..너 애인 있잖아..."
"너도 있잖아"
"그렇지..."
"짜증나게 지금 꼭 그런 얘길 해야하는거야?"
"아니 그건 아닌데...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
물론 내 생각은 뻔하지...이런식으로 넌 날 다시 찾아올께
뻔하다. 일회성으로 온게 아니겠지...난 너를 너무 잘알아.
"그냥 이대로 지내는거지...넌 너대로 난 나대로..."
"섹파네..."
"그냥...너도 나 아직 사랑한다며...나도 니 품이 좋아.."
난 내입으로 너에게 오늘 사랑한단 말을 안했다.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는 지니...
"그래...알았어. 그렇게 하자."
내 생각대로 쉽게 흘러가는 듯 했다.
그 뒤로 일주일이면 몇번씩 평일날 찾아오곤 했다. 주말엔
서로 데이트 하기로 했기 때문에...간혹 늦은시간이라도
ㅂㅈ에서 비누냄새가 나는 날이 있었다.
ㅎㅎㅎㅎㅎㅎ사귀는 남친과 모텔에서 한판 하고 온거지...
그런날은 더욱더 흥분을 하는 지니였다.
그러다 지니는 나에게 조금 집착을 하기 시작했고 지영이와
가평으로 1박2일 여행을 간 그날은...미친듯이 전화가 왔다.
난 일부러 전화를 피하였고 그녀의 집착은 그날 끝을 보였다.
지영이는 ㅅㅅ후 씻으러 들어갔고 그 틈을 타서 난 음성을 들
었다. "어떻게 전화를 일부러 피할수 있냐~"대충 이런 내용이
였다.그렇게 1박2일의 여행을 마치고 난 지영이를 집에 바래다
주었고 그날 처음으로 지영이는 나를 집에 들어와서 밥먹고
가라고 했다.
매일 노래를 부르다 시피 했다. "난 내여자가 된장찌개랑 삼겹
살 구워서 밥한번 차려주면 소원이 없겠다~" 라고 징징 됐었고
그때마다 지영이는 집에 들이는건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을 했
었다. 아니 ㅅㅂ 어차피 서로 물고빨고 다 했는데...참 여자
속을 알다가도 모르겠다..
매번 징징거리는 나에게 그날은 두손두발을 다 들었나보다.
구수한 된장찌개에 미리 칼집을 내고 재워둔 목삼겹이 보인다.
ㅎㅎㅎㅎㅎ와~~~오늘 땡잡은 날인가 싶다...
그녀의 침대에 앉아서 밥을 기다리며 티비를 본다. 호기심이
발동하고 그녀의 베게냄새, 이불냄새, 잠옷냄새를 맡아본다.
이젠 내게있어서 너무 익숙한 냄새들이다.
그녀를 갖고싶다. 한 공간에서 같이먹고자며 있고싶다. 회사일이
힘든 날은 얼굴 마주보며 그날 있던 일을 하소연 하기도 하면서
위로받고 싶고 같이 마트가서 장도 보고싶고 지영이를 닮은
딸도 낳아서 함께 살고 싶다.
난 슈퍼에 갔다온다고 말을 하며 금은방을 찾았다. 보잘것없는
18K 반지를 하나 샀다. 몰래 주머니에 넣고 들어와서 같이 밥을
먹는데 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난 밥을 먹으며 무심하다는
듯 주머니에 있는 반지를 꺼내고 식탁에 놓는다.
"뭐야~왠 반지야? 저번에 목걸이 사줬잖아~"
"응~프로포즈 반지야"
"엥~?프로포즈??"
난 얼굴이 달아오른다. 아무렇지 않게 목삼겹살을 배추김치에
싸서 우적우적 먹으며 말을 이어간다.
"우적우적우적~지영아."
"응..?"
"결혼하자"
"응??????"
"결혼하자고...와 왜 쪽팔리게 몇번씩 말하게 해..."
"유빈아...갑자기 왜그래 무슨일 있어?"
"진작 말했어야 했던건데...1년이 넘도록 너에게 못해준 말이
있었네.."
"무슨말..인데..."
"뭐긴..사랑한다는 말이지..지금 가진건 많지 않은데..그래도
너 좋아하는거, 너 먹고싶은, 너 가고싶은곳은 얼마든지 갈수
있어. 그정도는 벌수 있어. 그리고 너 닮은 애기 낳고 같이 살
고싶어.지금 당장 하자는 말은 아니야. 딱 6개월만 기다려줘.
나도 나름 정리할게 있고 마무리 지어야 할 일들이 조금 남아
있어.그러니까 결혼하자..."
순간 정적이 흐른다.
"...당연하지!!!니가 내 첫남자인데 그럼 언년이랑 결혼하려고
했던거야? 이야~김유빈~~이 싸갈탱이~~ㅋㅋㅋㅋ드디어 사랑한단
말을 했네? ㅋㅋ와~오늘 밥 해먹인게 약발 제대로구나~ㅎㅎㅎㅎ"
헐...이런 당돌한 기집을 봤나...ㅋㅋㅋㅋ
그런 바보같은 프로포즈도 감동아닌 감동을 받았는지 지영은
그날 첨으로 나에게 처음 ㅅㄲㅅ를 해주었다.
아무래도 그건 많이 가르쳐야 할 듯 싶었다....
참 멋대가리없이 황당하기 그지없는 프로포즈를 지영이는 받아
주었고 지니에게 복수를 하기로 했던 마음은 그렇게 접으려고
했었다. 어머니에게 다시 인사도 제대로 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하루하루를 지내나 싶었다.
언제나 문제가 되는건 하나..
딱 한판...딱 한번...딱 한잔...그게 꼭 사람은 인생을
꼬이게 하고 가로막는 것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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