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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찢어죽여버리고 싶은 선생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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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10월 어느날,14살, 중학교 1학년이던 나는 아버지를 여의었다.사고직전, 나는 아무것도 모른채아버지의 바로 옆에 서있었다.불과 3초전까지 내 옆에 서계시던 아버지는눈 앞에서 교통사고로 즉사하셨다.순간적으로 일어나버린,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끔찍한 장면에 울지도 못한 채그저 멍하니 눈 앞의 아버지를 바라보기만 했다.나는 14살에 상주가 되었다.
아버지의 모든 장례가 끝날때 까지,눈물이 나지 않았다.그 때를 생각해보면,당시의 나에겐 상복보다정신과 치료가 우선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넋 나간듯 장례식이 끝나고나는 학교로 다시 돌아왔다.나는 학교에서 운동부에 들었었고,동급생들에게 나름의 리더쉽도 있었다.근 일주일 만에 다시 만난 내 친구들은특별한 위로 없이 내 눈치를 보고있었다.그 때의 수군거림은 잊혀지지 않는다.1교시, 국사시간국사 선생님이 나를 보자,OO이 왔네? 아픈건 괜찮아?하며 나를안아주었다.나는 네.. 라고 대답했고선생님은 아 그래? 라 하더니그래서, 너희 아버지는 어떻게 돌아가셨어?라고 물어봤다.바로 앞에서, 들린 말에내가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사이에,말해봐봐, 너희 아버지는 어떻게 돌아가셨어? 라고, 다시금 내게 물었다.나는, 모른다고 대답했다 차라리 모르길 바랬다. 아직 까지도 기억이 난다.그 선생님은 내게,뭐야 넌?너는 어떻게 중학교 1학년이나 됐으면서자기 아빠가 어떻게 돌아갔는지도 모르니?사고 당시에도 흐르지 않던 눈물이선생님의 그 한마디에미친듯이 쏟아져나왔고,나는 오열하며 자리를 뛰쳐나와 집으로 왔다.그날 후로 일주일정도 학교를 가지 않았고어머니도 가지 말라 하셨다.다시 학교에 돌아갔을 땐 그 선생은 날 무시했고,다른 선생님들도 그 얘길 하지 않으셨다.
18년전, 그 때의 서러움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그 선생을 갈아죽여서 닭 사료로 만들어 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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