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결혼하고 2달이 지나 전여친에게서 카톡이 왔다
2020.02.26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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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2달이 지나고 예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헤어지고나서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지 못한다고 해도 카톡 프로필이 결혼식때 사진인데
나의 결혼 사실을 모르지는 않았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고 소주한잔 하자면서 자주가던 김치찌게집 이름을 적어놓았다.
아직은 신혼이다 보니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도 술마시잔 이야기를 잘하지 않고 나 역시 내키지 않아서 술자린 피했었다.
그런데 전 여자친구의 그 카톡은 뭔가 잊고 있던 설레임을 다시 기억하게 했다.
알겠다고 답장을 보내고 그 카톡방에서 나오고 곧 집사람에게 카톡을 했다. 오늘 꼭 가야할 술자리가 있다고...
결혼 하고 거의 술자리에 참석을 안했던터라 집사람은 아무말 없이 알겠노라고 했다.
그래...난 일이 마칠때까지 굉장히 두근거리는 상태였고 솔직히 평소보다는 많이 웃음이 나는 하루였다.
예전 여자친구를 만난다는건 나의 버릇을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나보다 더 많이 기억하는 누군가를 만난다는말이기도했다.
내가 좋아하는 자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안주를 이미 시키고 벌써 몇잔을 마시고 내가 오자마자 계란말이를 추가했다.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게 식은 계란말이라며?"그녀는 술잔을 건냈고 난 잔을 가득채워 한잔마셨다.
내친구들의 근황을 물었고 같이 만나서 이야기를 꺼내서 나도 모르게 옛추억에 한껏 웃었다.
"정훈이랑 니랑 엘리베이터 키 없어가지고 엘리베이터 타지도 못하고 계단 막혀서 그 호텔 보안요원 오고 진짜 웃겼는데 ㅋㅋㅋ"
나 역시 오랜만에 생각나는 이야기라 한참을 웃다가 고개를 들어 쳐다본 그녀는 생각보다 쓸쓸한 표정이었다.
"언제 만났어?" 누구와의 만남을 묻는지 알고 있었지만 짐짓 모르는채 되물었다. "누구?"
그녀는 대답하지 않고 다시 물었다. "어려보이더라? 28?29?" "스물아홉이야. 우리랑 9살 차이나지"
그녀는 술잔을 마저비우고 "그래 그래도 20대랑 결혼했네? 우리나라 여자로 ㅋㅋㅋ"하며 웃었고 나도 멋쩍게 같이 웃었다.
난 왜 이 술자리에 나온걸까?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 내 과거를 나보다 잘아는 어떤 사람과의 과거팔이?
하지만 내 머릿속에 맴도는 단어는 섹스 단 하나였다. 난 이 여자와 섹스를 하고 싶은건가? 아직 두근거리는 이 신혼에도?
대답은 그녀의 말한마디에 바로 나왔다.
"xx야 오늘 집에 들어가지마라. 나랑 같이 있자"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입에서 안돼라는 말이 나왔다.
"아직 신혼이야. 나 집사람 진짜 사랑하고 ..."
그녀는 당연히 그말 나올지 알았다는듯 웃었다. "농담이야 농담"
그리고 술자리는 어색하고 시간이 천천히 가면서 끈덕지게 이어졌다.
그녀의 내 과거팔이감도 다 떨어졌을때 난 시계를 보고 일어서자고 했다.
"xx야 초상집이라고 하고 새벽에 들어가면 안돼? 오늘 진짜 니 생각 많이 나더라. 내가 미안한것도 많고..."
"미안할거 없어.어차피 끝난거니까 나도 미안한거 많고 .좋은 추억도 많았잖아 그럼 된거지"
난 외투를 들었고 그녀는 다시 한번 매달렸다.
"아- 좀! 앉으라고 내 말 안 끝났다. 니랑 자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옆에만 누워있어달라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
난 외투를 놓았고 조그만 목소리로 말했다. "우린 그렇게 해서 단 한번도 그냥 잔 적이 없으니까"
그녀는 "맞지 맞지 우리가 좀 뜨거웠지"하며 내 손을 슬며시 잡았다.
솔직히 고백한다. 난 기분이 좋았다. 대부분의 연인이나 남녀사이에서는 대부분 남자의 역할을 그녀가 하고 있었다.
끈덕지게 나와 자보려고 애를 썼고 감정 조절이 안되는게 눈에 보이지만 자신은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내 연애생활에 기억 나지 않는 특이한 순간이었다.
그녀는 20대 초반의 섹스를 할 수 있을거라 믿었다 기회가 날라가는걸 보는
좆대딩만큼이나 처절하고 끈질기게 나에게 구애를 했다.
"xx야 오늘 같이 있어주라. 진짜 다시는 이런 부탁 안할게. 나도 니 마누라한테 미안할짓 또 하고 싶지는 않다. xx야 진짜
오늘 같이 있으면 내가 니 소원도 들어줄게. 진짜..."
진짜란 단어가 문장에서 여러번이면 그걸 진짜라고 믿음이 안가는 법이다.
"난 너한테 빌 소원도 없고 니가 들어줄수 있는 소원도 없다"난 외투를 들고 계산하러 나왔다.
그녀는 안 따라나올것처럼 앉아서 술 한잔을 더 비우더니 내가 나감을 확인하고는 벌떡 일어나 나를 쫓아나왔다.
"야!xxx 진짜 이러지마라. 내가 무슨 발정나서 이러는줄 아냐? 난 진짜 그냥 오늘 너랑 같이 있고 싶을뿐이라고
니가 원하는대로 뭐든 다 해서라도 난 지금 널 잡고 싶다고 제발"
여자가 남자에게 하룻밤을 애걸하는 순간이 즐거웠다고 느낀것도 거기까지 였다. 난 대답하지 않고 돌아섰다.
그녀는 입으로 뭔가를 웅얼거렸고 난 "다음부터는 연락 안해줬음 좋겠다.
집사람도 내 폰 가끔 볼때 있고 집사람 지문도 등록되어서 불안하다"
그녀는 계속해서 웅얼거렸고 약간 우는것 같기도 했다.
"무슨말인지 안들려.니가 하는 소리"
난 돌아섰고 몇발짝 걸어 나갔을때 그녀의 씨발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서 돌아봤다.
"씨발 야 xxx "
난 놀래서 그녀를 뻔히 쳐다보았고 그녀는 다시 한번 소리쳤다.
"오늘 같이 자면 니가 맨날 말하는 그 똥꼬 빠는거 그거도 해주겠다고 ...씨발"
그녀의 그 큰 외침이 주위를 멈추게 했고
난 폰을 꺼내 들었다
"응 여보...오늘 나 새벽에나 되야 들어갈수 있겠다. 자세한건 집에가서........."
헤어지고나서 내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지 못한다고 해도 카톡 프로필이 결혼식때 사진인데
나의 결혼 사실을 모르지는 않았을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고 소주한잔 하자면서 자주가던 김치찌게집 이름을 적어놓았다.
아직은 신혼이다 보니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도 술마시잔 이야기를 잘하지 않고 나 역시 내키지 않아서 술자린 피했었다.
그런데 전 여자친구의 그 카톡은 뭔가 잊고 있던 설레임을 다시 기억하게 했다.
알겠다고 답장을 보내고 그 카톡방에서 나오고 곧 집사람에게 카톡을 했다. 오늘 꼭 가야할 술자리가 있다고...
결혼 하고 거의 술자리에 참석을 안했던터라 집사람은 아무말 없이 알겠노라고 했다.
그래...난 일이 마칠때까지 굉장히 두근거리는 상태였고 솔직히 평소보다는 많이 웃음이 나는 하루였다.
예전 여자친구를 만난다는건 나의 버릇을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나보다 더 많이 기억하는 누군가를 만난다는말이기도했다.
내가 좋아하는 자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안주를 이미 시키고 벌써 몇잔을 마시고 내가 오자마자 계란말이를 추가했다.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게 식은 계란말이라며?"그녀는 술잔을 건냈고 난 잔을 가득채워 한잔마셨다.
내친구들의 근황을 물었고 같이 만나서 이야기를 꺼내서 나도 모르게 옛추억에 한껏 웃었다.
"정훈이랑 니랑 엘리베이터 키 없어가지고 엘리베이터 타지도 못하고 계단 막혀서 그 호텔 보안요원 오고 진짜 웃겼는데 ㅋㅋㅋ"
나 역시 오랜만에 생각나는 이야기라 한참을 웃다가 고개를 들어 쳐다본 그녀는 생각보다 쓸쓸한 표정이었다.
"언제 만났어?" 누구와의 만남을 묻는지 알고 있었지만 짐짓 모르는채 되물었다. "누구?"
그녀는 대답하지 않고 다시 물었다. "어려보이더라? 28?29?" "스물아홉이야. 우리랑 9살 차이나지"
그녀는 술잔을 마저비우고 "그래 그래도 20대랑 결혼했네? 우리나라 여자로 ㅋㅋㅋ"하며 웃었고 나도 멋쩍게 같이 웃었다.
난 왜 이 술자리에 나온걸까? 전 여자친구와의 추억? 내 과거를 나보다 잘아는 어떤 사람과의 과거팔이?
하지만 내 머릿속에 맴도는 단어는 섹스 단 하나였다. 난 이 여자와 섹스를 하고 싶은건가? 아직 두근거리는 이 신혼에도?
대답은 그녀의 말한마디에 바로 나왔다.
"xx야 오늘 집에 들어가지마라. 나랑 같이 있자"
그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입에서 안돼라는 말이 나왔다.
"아직 신혼이야. 나 집사람 진짜 사랑하고 ..."
그녀는 당연히 그말 나올지 알았다는듯 웃었다. "농담이야 농담"
그리고 술자리는 어색하고 시간이 천천히 가면서 끈덕지게 이어졌다.
그녀의 내 과거팔이감도 다 떨어졌을때 난 시계를 보고 일어서자고 했다.
"xx야 초상집이라고 하고 새벽에 들어가면 안돼? 오늘 진짜 니 생각 많이 나더라. 내가 미안한것도 많고..."
"미안할거 없어.어차피 끝난거니까 나도 미안한거 많고 .좋은 추억도 많았잖아 그럼 된거지"
난 외투를 들었고 그녀는 다시 한번 매달렸다.
"아- 좀! 앉으라고 내 말 안 끝났다. 니랑 자겠다는게 아니라 그냥 옆에만 누워있어달라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
난 외투를 놓았고 조그만 목소리로 말했다. "우린 그렇게 해서 단 한번도 그냥 잔 적이 없으니까"
그녀는 "맞지 맞지 우리가 좀 뜨거웠지"하며 내 손을 슬며시 잡았다.
솔직히 고백한다. 난 기분이 좋았다. 대부분의 연인이나 남녀사이에서는 대부분 남자의 역할을 그녀가 하고 있었다.
끈덕지게 나와 자보려고 애를 썼고 감정 조절이 안되는게 눈에 보이지만 자신은 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내 연애생활에 기억 나지 않는 특이한 순간이었다.
그녀는 20대 초반의 섹스를 할 수 있을거라 믿었다 기회가 날라가는걸 보는
좆대딩만큼이나 처절하고 끈질기게 나에게 구애를 했다.
"xx야 오늘 같이 있어주라. 진짜 다시는 이런 부탁 안할게. 나도 니 마누라한테 미안할짓 또 하고 싶지는 않다. xx야 진짜
오늘 같이 있으면 내가 니 소원도 들어줄게. 진짜..."
진짜란 단어가 문장에서 여러번이면 그걸 진짜라고 믿음이 안가는 법이다.
"난 너한테 빌 소원도 없고 니가 들어줄수 있는 소원도 없다"난 외투를 들고 계산하러 나왔다.
그녀는 안 따라나올것처럼 앉아서 술 한잔을 더 비우더니 내가 나감을 확인하고는 벌떡 일어나 나를 쫓아나왔다.
"야!xxx 진짜 이러지마라. 내가 무슨 발정나서 이러는줄 아냐? 난 진짜 그냥 오늘 너랑 같이 있고 싶을뿐이라고
니가 원하는대로 뭐든 다 해서라도 난 지금 널 잡고 싶다고 제발"
여자가 남자에게 하룻밤을 애걸하는 순간이 즐거웠다고 느낀것도 거기까지 였다. 난 대답하지 않고 돌아섰다.
그녀는 입으로 뭔가를 웅얼거렸고 난 "다음부터는 연락 안해줬음 좋겠다.
집사람도 내 폰 가끔 볼때 있고 집사람 지문도 등록되어서 불안하다"
그녀는 계속해서 웅얼거렸고 약간 우는것 같기도 했다.
"무슨말인지 안들려.니가 하는 소리"
난 돌아섰고 몇발짝 걸어 나갔을때 그녀의 씨발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서 돌아봤다.
"씨발 야 xxx "
난 놀래서 그녀를 뻔히 쳐다보았고 그녀는 다시 한번 소리쳤다.
"오늘 같이 자면 니가 맨날 말하는 그 똥꼬 빠는거 그거도 해주겠다고 ...씨발"
그녀의 그 큰 외침이 주위를 멈추게 했고
난 폰을 꺼내 들었다
"응 여보...오늘 나 새벽에나 되야 들어갈수 있겠다. 자세한건 집에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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