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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노 전역한 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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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난 수원역에서 20분쯤 차를타고  숙소에 도착했다 각종 신상을 묻길래 패기넘치는 이등병 마냥 군대에서 작업잘하는 에이스였다고 내자랑을했다 그말듣고 바로 치킨시켜주더라

그때까지 난 내가 앞으로 일어날 좆도 시발같은비극이 있을줄은 상상도못하고 기분좋게 치킨을뜯고 숙소배정을 받았다 팀장 따까리쯤되보이는 30중반아재가 넌 막내니까 특별히 좋은방으로 배정해준다는 말에 두근두근거린 마음에 방에들어가는순간진짜 구라가아니고 각종 음식물찌꺼기냄새와 담배연기 가득하고쓰레기는치우지도않고 화장실은 ㄹㅇ 화석잇는줄알았다 
아재가 날 소개시켜주는데 방엔 2명이잇엇다저 멀리 이불속에서 27살이라는형이(내나이23) 와 드디어 막내탈출이구나하며 환호성을 지르길래 뭔개소린가햇는데 5분있다 빨래다되니까 나보고 열으란다..  원래 막내가 하는거라고 아마 내가만만하게생겨서 바로 시킨거같다 아무리그래도 시발 숙소온지 5분만에 빨래를 열으라니;;  여기서 2차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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