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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충 줘도 못먹은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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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학년 급식충임 ㅇㅇ


내가 2학년때 있었던 썰하나를 풀어보겠음


바야흐로 1년전에 남자애들은 물론 여자애들도 날 변태새끼라고 생각하던 시절이였지..


그런데 그렇게 변태소리 들으면서 2학년을 마무리할 시점에 사건이하나 터진거야


2학년 겨울일꺼야 아마 ㅇㅇ


내 앞자리에 변태+걸레 끼충만한 년이 하나있었음 (얼굴은 ㅍㅎㅌ?)


근데 평소에는 존나 순수한척하다가 좀 친한애들한텐


섹드립+야한얘기 등등 다 말하고다녔던 년임


근데 이년이 어느날 갑자기 나한테 야동사이트를 알려달란거야


병신같이 나는그냥 알려줬지.. 따묵는다는 그런생각은 거의 없었고 ㅇㅇ


근데 그 이후로 어찌어찌 이렇게해서 섹드립도 치던사이가 됐는데 


이년이 어느날 갑자기 자기 몸을 보여주겠다고 하는거야..?!?


나는 존나 생각하다가 보여줘 이러니까 좀있다 화장실로 오라는거야?


그때 보여준다고..


이때가 점심 전이였을꺼야 아마 ㅇㅇ 


근데 내가 전까지 여자애들한테 변태소릴 겁나게 들어서


존나 소심해서 그냥 알았다고만 했었지..


근데 사건이 하나 터진거야.. 그년친구가 점심시간 끝나고 그때 시간이 약간 있잖아?


그때 내가 그년이랑 장난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년친구가 걔한테 "야 그냥 쟤한테 몸대줘"


이러는거야..?! 속으로 존나당황했다..저년 걸레인가? 이런생각이 스쳐지나가는거야..


하지만 나는 그딴거 상관없이 따먹으면 끝이다라는 좃같은 마인드가 박혀있어서


그년친구가 그말하고 한 2시간? 쯤 뒤에 자습시간에


야 몸 보여준다면서 보여줘 라고 존나게 말하고싶었지만


잘못하면 내가 또 변태소리 들으면서 살까봐 존나 소심하게 말했지..


"야 보여준다면서" 이러니까 그년이 처음엔 이해를 못하는거야.. 뭘? 이러면서


근데 몇번말하니까 그년도 이해했는지 아~몸? 이렇게 말하는데


시발내가 그때 소심하지만 않았으면 응! 이라고 쳐해야했는데


그냥 쪽팔려서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물론 대답도 못하고 ㅇㅇ


그다음은 뭐 먹지도 못하고 2학년끝나고 그년은 전학갔지 뭐...


생각해보면 두고두고 후회할짓인것같다...


줘도 못먹은 내가 병신이지 뭐 ㅇㅇ


99%가 진실이라고 보면되고 나중에 다른썰하나 더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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